1. 보습력과 발림성 기존에 제가 쓰던 타사 수분크림은 좀 가벼워서 요즘 같은 날씨엔 부족하여 수분크림을 바르고도 영양크림을 발라줘야했었는데요. 오더그레이의 오트밀&허니 수분 크림은 보습력이 원하는만큼 충족이 되어 하나만 발라줘도 얼굴이 건조하지 않아서 나이트 루틴이 많이 간편해졌습니다. 타사 크림을 써보았을 때엔 보습력이 좋으면 발림성이 별로 안 좋고..발림성이 좋으면 보습력에서 실망하고..의 반복이었는데 오트밀&허니 수분크림은 보습력이 확보되는 와중에도 너무 가볍지도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은 부드러운 발림성이 너무 좋았습니다. 보습력을 위해 얼굴에 연고같이 꾸덕꾸덕한 제형을 올리지 않아도 되어서 만족합니다. 무겁고 부담스러운 제형을 그리 좋아하시지 않으면서 촉촉함을 오랜 시간 유지하고 싶은 분들은 오트밀&허니 크림을 추천합니다. 세안 후 가볍게 바르고 잠들면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도 얼굴이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2. 천연 원재료 제품의 네이밍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트밀이랑 허니와 같은 오가닉한 천연재료들 위주로 만들어졌다고해서 얼굴피부와 같이 민감한 피부에 바르는 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제 피부가 예민해서 조금이라도 잘 안 맞는 화장품을 쓰면 확 뒤집어지곤하는데 원재료가 우리 모두 잘 아는 천연재료라 믿고 바를 수 있었고 체험해보니 피부에 자극없이 마일드하게 수분감만 채울 수 있었습니다. 3. 에코 프렌들리 처음엔 안내문을 읽지 않아 크림과 함께 제공된 캔을 보고 이게 뭘까 했었는데요. 배양토와 씨앗이 들어있어 식물을 키울 수 있는 키트라고 해서 신기했습니다. 오더그레이사의 에코프렌들리한 브랜드 컨셉을 이렇게 보여주는구나 싶었습니다. 일상 속에서 식물과 에코와 더 가까이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 건조하고 딱딱한 사무실 책상 위에 초록초록하게 올려둬 볼 생각입니다.